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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군산 1공장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제조공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수요처에서 품질 승인이 나서 공급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특성상 많은 절차가 필요하고 긴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대형 반도체 회사와 이미 거래를 시작했고, 일본·대만에도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3분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으로 보고,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OCI는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4016억원, 영업손실 442억원의 영업성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6538억원에 비해 38.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98억원에서 악화됐다. 순손실은 390억원에서 382억원으로 소폭 줄었다.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9702억원, 영업손실 13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조2957억원에 비해 25.1% 줄어들었으며 영업손실은 600억원에서 악화됐다. 순손실도 7978억원에서 9612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