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께 정산 예정… 단기 현금 창출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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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소재 OCI 본사. ⓒ성재용 기자
OCI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회사 DCRE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와 관련, "1만3500가구 아파트를 7년간 개발해서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1차 프로젝트를 9월 늦어도 10월 추석 전후로 분양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OCI 측은 "손익 인식은 최소 2년 이상 걸린다"며 "1차 1100가구, 4분기 1200가구를 분양하면 현금 확보되는 것과 손익 인식이 끝나는 것은 2023년도에나 진행된다"고 말했다.이어 "분양이 2022년까지 진행되면 2027~2028년이나 돼야 프로젝트 전체가 정확하게 정산될 것"이라며 "올해나 내년엔 이 사업에서 현금 창출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OCI는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4016억원, 영업손실 442억원의 영업성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6538억원에 비해 38.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98억원에서 악화됐다. 순손실은 390억원에서 382억원으로 소폭 줄었다.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9702억원, 영업손실 13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조2957억원에 비해 25.1% 줄어들었으며 영업손실은 600억원에서 악화됐다. 순손실도 7978억원에서 9612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