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화학 여수공장. ⓒ연합뉴스
    ▲ LG화학 여수공장. ⓒ연합뉴스
    LG화학은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전지 부문 매출은 폭스바겐 ID3등 유럽 주요 고객 신규 모델 출시와 원통형 모델 차 증가, 소형 IT기기 수요 확대 등이 합쳐져 2분기보다 대략 25% 이상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연간으로 확장하면 상반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있어 계획에 비해 차질이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해 연간 전체로 보면 대략 13조원대 수준의 매출이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손익도 2분기부터 흑자 기조가 나오고 있어 자동차 전지 포함, 본부 전체적으로 한 자릿수 중반 정도의 손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G화학은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6조9351억원, 영업이익 5716억원의 영업성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6조7784억원에 비해 2.3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2469억원에서 131% 뛰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3조6643억원, 영업이익 77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3조435억원에 비해 4.7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5100억원에서 52.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