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화학 여수공장. ⓒ연합뉴스
    ▲ LG화학 여수공장. ⓒ연합뉴스
    LG화학은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중장기적으로 국제유가에 대한 시각이 많이 낮아지고, 북미에서의 셰일가스 혁명 이후 투자가 급증하면서 기존 에탄크래커(ECC) 가치가 오르고 있다"며 "다만 유가가 언제든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는 만큼 ECC사업을 전략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ECC가 상당히 의미 있어 향후 적정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전략적 협력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G화학은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6조9351억원, 영업이익 5716억원의 영업성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6조7784억원에 비해 2.3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2469억원에서 131% 뛰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3조6643억원, 영업이익 77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3조435억원에 비해 4.7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5100억원에서 52.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