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CO와 LPG충전소 방역 안전망 구축 MOU 체결독자적인 방역 인증제도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 안기철 SK가스 영업담당 임원(좌)과 성기재 CESCO 본부장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가스
    ▲ 안기철 SK가스 영업담당 임원(좌)과 성기재 CESCO 본부장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가스
    SK가스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LPG충전소 방역체계 구축을 시작한다.

    2일 SK가스에 따르면 최근 국내 최대 방역업체 CESCO와 SK가스 충전소 방역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가스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SK가스 에코가드(Eco Guard)'라고 명명한 자체 방역 인증시스템을 구축해 2차 팬데믹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SK가스 측은 "앞서 진행한 방역활동들을 확대하고 체계화시켜 고객들이 SK가스 LPG충전소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체 방역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서 나아가 LPG차량을 이용하는 최종 소비자까지도 안심할 수 있는 SK가스만의 고객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MOU 이후 첫 활동으로 전국 모든 SK가스 LPG충전소를 대상으로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충전장과 화장실 방역을 실시한다. 충전기 및 화장실에 CESCO에서 제공하는 방역장비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소독 및 방역하는 것과 함께 충전소 방역 안전수칙을 제작, 배포하고 직원 교육을 실시해 방역체계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SK가스와 CESCO가 인증하는 인증서를 충전소에 비치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 차량 오존 살균과 같은 프리미엄 방역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나아가 향후 LPG충전소의 주요 고객인 택시를 대상으로 내부 살균소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시 플랫폼과 협업해 '안심방역 택시 콜 서비스'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기철 SK가스 영업담당 임원은 "갑작스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초기 대응이 쉽지 않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방역체계 구축을 추진,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려고 한다"며 "독자적인 방역인증체계를 구축해 'SK 충전소는 안전한 공간'이라는 것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가스는 3월 코로나19이 한창 기승을 부릴 때 대구·경북 지역 충전소의 방역을 실시해 충전소 고객들과 운영자들의 안전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전국 충전소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울산과 평택에 위치한 SK가스 저장 기지를 방문하는 탱크로리 기사들에게 손 소독제와 응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