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분야, 글로벌 수요 감소로 매출·영업익 줄어디펜스·테크윈, 해외시장서 선전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 공장에서 직원들이 항공엔진 관련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한화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 공장에서 직원들이 항공엔진 관련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927억원, 영업이익 70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영업이익은 10.9% 줄어든 실적이다.

    사업별로 보면 항공분야는 글로벌 항공산업 수요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 단, 엔진부문의 경우 경쟁력 개선 노력으로 장기공급계약(LTA)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방산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가 2분기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노르웨이향 K-9 자주포 수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테크윈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CCTV 사업의 호조로 실적유지에 성공했다. 반면 한화정밀기계는 글로벌 수요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하반기도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활동으로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