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연체 발생액 1.1조원… 전월比 1천억원↓기업대출 연체율 0.39%…대기업·중기 모두 감소주담대 등 가계대출 연체도 소폭 감소
  • ▲ 6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 6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지난 6월 기업·가계 은행 대출 연체율이 나란히 하락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현황에 따르면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3%로 전월말(0.42%) 대비 0.09%p 하락했다. 

    6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또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원 증가했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말 0.52% 대비 0.13%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1%를 기록해 전월말(0.24%)대비 0.04% 줄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중소법인과 개인사업대출 모두 연체율이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연체율은 0.44%로 전월말(0.59%) 대비 0.15%p 하락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56%로 전월말(0.77%)대비 0.2%p 하락했고 개인사업대출 연체율(0.29%)은 전월말(0.37%) 대비 0.08%p 감소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가계대출 연체율(0.25%)은 전월말(0.30%) 대비 0.05%p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7%)은 전월말(0.20%) 대비 0.03%p 줄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42%)은 전월말(0.53%) 대비 0.12%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