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7만8000가구 공급완료, 학교·어린이집 조성 계획 차질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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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에 따르면 정부는 혁신도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7만7937가구, 어린이집 268개소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국토부는 6월말 현재 공동주택 7만8000여 가구가 혁신도시에 공급돼 전체 계획대비 87.6%의 공급이 완료됐다고 전했다.또한 혁신도시내 계획된 초·중·고 54곳중 46곳이 개교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각각 41개소, 268개소가 개원해 운영중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병·의원과 약국, 마트 등 편의시설은 7125개로 지난 2017년말 5415곳에 비해 개선됐다.국토부는 앞으로 혁신도시내 비중이 높은 젊은세대에 맞춰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통계자료에 따르면 6월말기준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21만4000여명으로 2017년말 17만4277명에 비해 3만9540명이 늘었다.평균연령은 33.2세로 대한민국 평균연령 42.9세보다 10세가량이 낮다. 특히 9세이하 인구가 17.2%(전국평균 7.9%), 부모세대인 30~40대 비율은 41%(전국평균 29.5%)를 기록했다.이대섭 국토교통부 혁신도시지원정책과장은 "혁신도시가 가장 젊은 도시임을 감안해 정책방향을 생애주기에 맞춰 유연성 있게 펼치겠다"며 "수준높은 주거·교육·문화·의료·교통 등 정주환경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