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교회·고교-서울 남대문시장, 체인점' 등 집단감영 영향방역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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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우한 폐렴) 신규 확진자가 100명 대를 다시 넘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 0시 현재 총 1만 4873명으로 전일 0시 대비 103명 늘었다고 밝혔다.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7월25일 이후 20일만이다.확진자 급등은 이틀전부터 발생한 경기도 교회와 고등학교, 서울 남대문시장 상가와 요양병원, 패스트푸드 체인(롯데리아)에서의 집단감염 영향에 따른 것이다.특히 이번 주말 광복절 대체 휴무일로 지정돼 연휴를 기점으로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내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 38명, 서울 31명, 부산 5명, 인천 3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 1명, 강원 1명, 경북 1명 순이며, 해외 유입은 18명이다.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방역 당국은 현행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1단계)’에서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까지 열어두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정부는 앞서 지난 2월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도입한 이후 시행 강도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3월22일~4월19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4월20일~5월5일)'를 시행해 왔다.14일 현재 검사는 총 166만5084명이 받았고 이중 163만7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2만132명의 검사는 현재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