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 복구·수재민 구호물품 지원에 활용DB손보·생보, 특별재난지역 기업 등에 금융지원
  • ▲ 김남호 DB 회장(가운데)이 지난달 29일 경기 용인 DB Inc.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서버실을 둘러보고 있다. ⓒDB
    ▲ 김남호 DB 회장(가운데)이 지난달 29일 경기 용인 DB Inc.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서버실을 둘러보고 있다. ⓒDB
    DB그룹이 18일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수재민의 구호물품 및 생계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DB 측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성금기탁 외에도 DB손해보험과 생명보험 등 금융 계열사는 특별재난지역 내 기업 및 개인 계약자를 대상으로 재해 관련 보험금 신속지급과 보험료 납입유예,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등의 금융지원 활동도 펼친다.

    이같은 활동은 지난달 취임한 김남호 DB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다. 김남호 회장은 취임 당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관해 깊이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