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KAI 사장 “위기를 극복하면 포스트 코로나 시장서 기회 온다”
  • ▲ 안현호 KAI 사장과 김인덕 노조위원장이 1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AI
    ▲ 안현호 KAI 사장과 김인덕 노조위원장이 1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안현호 사장과 김인덕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는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관한 인식을 함께 하고 11년 만에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또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선언식에선 국가 항공우주산업 및 기업의 미래발전을 위해 협력사와 지역사회, 노사간 실천항목을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협력사와 사천시와 어려움을 분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노사는 상호존중 문화를 확립하고 경영혁신과 업무효율 향상, 고용안정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

    안현호 KAI 사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며 “기본급 동결 등 고통을 분담해준 구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