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주간아파트 동향…전세물건 품귀에 코로나 겹쳐 전세가격 상승 불가피서울전세 상승 금천(0.50%)>강동(0.30%)>노원(0.25%)順…경기 전세 하남-과천-광명 주도매매가격도 0.11% 상승…강동 최대 3천만원, 하남 미사 등도 1천만원 올라
  • ▲ 지역별 주간아파트 변동률(%)ⓒ부동산114
    ▲ 지역별 주간아파트 변동률(%)ⓒ부동산114
    임대차2법 시행이후 강남과 비강남을 막론하고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은 지역에 따라 최대 2500만원까지 올랐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권의 전세값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상승했다.

    28일 부동산114에 가을 이사철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전세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셋값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의 경우 금천구(0.50%)와 강동구(0.30%), 노원구(0.2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금천구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와 강동 암사동 강동현대홈타운·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각각 1000만~2500만원 올랐다. 

    이어 송파가 0.18%올랐다. 가락동 가락금호가 2000만원,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이밖에 성북(0.17%), 도봉(0.16%), 동대문(0.15%)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하남의 기세가 가장 셌다. 하남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0.30%다. 선동 미사강변도시2단지한일베라체, 독풍동 한솔솔파크 등이 1000만원 올랐다.

    이어 0.21%의 변동률을 보인 과천에서는 원문동 래미안슈르3단지가 1000만원 올랐고 0.20% 상승한 광명시에서는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철산한신 등이 500만~1000만원 각각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가뜩이나 매출이 귀했던 전세시장에 코로나19 확산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상반기 코로나 국면과 달리 임차인의 계약경신청구권도 시행중이어서 재계약이 당분간 트렌드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사철에 접어든 만큼 매물 부족에 기인한 전세난은 더욱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랐고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는 각각 0.18%, 0.10%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0.07%, 신도시는 0.06% 올랐다.

    단지별로는 0.20%의 상승률을 보인 강동구는 암사동 선사현대·둔촌동 둔촌푸르지오·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이 1000만~3000만원 올랐다. 이어 금천(0.19%)는 시흥동 관악우방과 남서울힐스테이트가 1500만~2500만원, 도봉(0.19%)은 창동 상계주공19단지·도봉동 서원·쌍문동 한양5차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하남이 0.28%로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광명·의왕 0.15%, 용인 0.13% 순이었다. 

    실제로 한마시 망원동 미사강변호반써밋과 미사강변도시19단지 등이 1000만~2000만원 올랐고 광명에서는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의왕에서는 오전동 한진로즈힐·내손동 의왕내손e편한세상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