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월 전국 아파트 미분양 동향…양주 191가구·고양 325가구지방은 2만5738가구, 전월비 2.8%↓…전년비 절반 넘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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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미분양주택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북부지역의 미분양주택은 크게 늘어 건설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한 7월 기준 미분양주택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주택수는 총 2만888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2만9262가구보다 1.3% 감소한 것이다.하지만 수도권의 미분양주택은 양주 191가구, 고양 325가구 등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전월(2772가구)보다 1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방의 미분양주택은 2만5738가구로 전월 2만6490가구보다2.8% 감소했다. 이는 전년같은 기간(5만1740가구)과 비교하면 50.3%가 감소한 것이다.규모별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2167가구에서 11.5%(249가구) 감소한 1918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 2만7095가구 대비 0.5%(130가구) 감소한 2만6965호로 조사됐다.한편 악성물량인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6월 1만8718가구에서 158가구(0.8%) 감소한 총 1만8560가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