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부문 사업재편 따른 유휴인력 희망퇴직 진행중무역부문 기계사업은 기계부문으로철강·식품 등 한계사업도 잇따라 정리 수순
  • ▲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그룹 신사옥. ⓒ한화
    ▲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그룹 신사옥. ⓒ한화
    ㈜한화가 무역부문의 유화사업을 화약·방산부문으로 통합하는 등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한화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자체 사업 수익성 향상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유화사업은 화약·방산부문으로, 기계사업은 기계부문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무역부문 사업재편에 따른 일부 유휴인력은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으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선택과 집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재편으로 자체 사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의 경우 내부사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효율성도 제고한다. 이를 통해 연간 200억원 규모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철강·식품 등 불투명한 사업환경에 계속된 한계사업을 잇따라 정리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사업재편은 자체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회사 손익을 개선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미래가치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