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하드웨어, 활용성 높은 UX로 완성앱 연결성·멀티 액티브 윈도우 '업그레이드' 눈길구글-MS와 폴더블폰 에코시스템 구축도눈길
  • ▲ 삼성 갤럭시Z폴드2 ⓒ삼성전자
    ▲ 삼성 갤럭시Z폴드2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로 차세대 모바일 사용자 경험의 모범답안을 제시했다. 역대 최강 스펙의 하드웨어에 사용자가 독창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더해 완성도 높은 세번째 폴더블폰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폴더블폰 시장 선두답게 관련 생태계를 꾸려가려는 노력도 빛을 발했다. 아직은 경쟁상대가 없는 삼성이 폴더블폰 혁신을 이끄는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1일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를 개최하고 갤럭시Z폴드2의 혁신적인 폴더블 폼팩터와 함께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선보였다.

    갤럭시Z폴드2가 제시한 새로운 모바일 사용자 경험(UX)은 역시 '앱 연속성'에서 두드러졌다.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앱을 더 큰 메인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고 싶을 때 폰을 펼치기만 하면 되는 이 기능이 삼성 폴더블폰의 새로운 경험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앱 연속성 덕분에 메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다가 이동하기 위해 폰을 접으면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도 계속해서 동일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도 삼성 폴더블폰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 중요한 장치다. 이번 갤럭시Z폴드2에서 이 같은 기능이 한 단계 더 진화했다. 화면 레이아웃을 더욱 쉽게 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일한 앱을 2개의 창에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가 더 커진 갤럭시Z폴드2에서 멀티 태스킹 경험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더욱 직관적인 방식으로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한층 강화된 멀티 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드래그 앤드 드롭(Drag & Drop)'을 통해 각 앱 간에 텍스트나 이미지를 복사해 붙이거나 문서 자체를 옮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갤러리에 있는 이미지를 드래그&드롭해 메시지에 붙이는 것이 가능하고 내 파일에 있는 문서를 이메일에 바로 첨부할 수도 있다.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하나의 앱 화면을 캡쳐해 다른 앱을 통해 바로 공유도 가능하다. 자주 같이 사용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App Pair)'도 지원한다.
  • ▲ 삼성 갤럭시Z폴드2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 삼성 갤럭시Z폴드2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7.6형 대화면에 최적화된 화면 디자인도 지원된다. 유튜브(YouTube)나 지메일(Gmail), 마이크로소프트365등 주요 앱에서 목록과 세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이동 단계도 줄여준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을 사용할 때 화면을 2개로 나눠 왼쪽 화면에서는 받은 편지함의 메일 목록을 확인하고, 오른쪽 화면에서 이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2는 삼성전자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폴더블폰 에코시스템을 더 공고히 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협력으로 하드웨어 폼팩터 혁신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최적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서는 갤럭시Z폴드2의 7.6형 대화면으로 효율적인 업무나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갤럭시Z폴드2는 △최신 5G 이동통신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덱스(Samsung Dex) △UWB(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을 지원해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강력한 성능을 탑재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