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째주 전국 9곳, 4931가구 분양 나서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영향 서울 분양 한곳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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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전형적인 가을성수기인 9월을 맞이해서도 서울 분양단지 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한제 시행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장에서 속도 조절을 하고 있어서다.

    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2째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4931가구(오피스텔·임대주택 포함)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 7월말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뒤늦게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단지들의 분양물량이 8월 한달동안 몰린 후 9월에는 한가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청약 접수는 8월 마지막 주 1곳(힐데스하임 천호), 9월 1째주 1곳(신목동 파라곤)에 그쳤으며 9월 둘째 주에는 청약 접수 단지가 없다. 

    수도권에서는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e편한세상 시티 광교' 등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방에서는 대구·경북의 물량이 많다. '서대구센트럴자이', '경산하양 금호어울림'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모델하우스는 1곳이 오픈한다. 대구에서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