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추구 트렌드가 확산글로벌 단백질 식품시장 규모 33조원 육박매일유업·오리온 등 제춤 출시 강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단백질 관련 식음료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전까진 단백질 식품은 헬스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는 보조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7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단백질 식품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3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업계는 관련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의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렉스는 스포츠 웨이프로틴 드링크 초콜릿(셀렉스 스포츠 드링크)을 출시하며 스포츠 라인업을 강화했다.
셀렉스 스포츠 드링크는 앞서 7월에 출시한 100% 분리유청단백 분말 제품인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파우더에 음용 편의성과 휴대성을 더한 RTD(Ready To Drink)제품이다. 운동 후 편리하게 바로 마실 수 있는 단백질 보충 음료로 찐득하지 않고 깔끔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리온은 닥터유 드링크로 단백질 식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닥터유 드링크는 오리온의 첫 RTD 제품으로 간편한 음용으로도 단백질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양성분이 우수한 밀크 프로틴을 사용해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과 18종의 아미노산이 포함됐다. 초코맛과 바나나맛 2종으로 국내 최초 무균 충전 시스템 라인에서 생산해 식품 안전성도 높였다.
닥터유 드링크가 지난 6월 출시, 누적 150만병(매출 10억) 판매를 기록했다.
빙그레는 단백질 성분이 8% 이상 들어있는 요거트 요플레 프로틴을 출시했다. 1병에 함유된 단백질은 18g이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50만개 판매를 기록하는 등 시장 반응이 좋다.
일동후디스는 프리미엄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의 휴대편의성을 위해 분말 스틱인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를 출시했다. 하이뮨은 소화가 잘 되는 산양유 단백질 등 5가지 동∙식물성 단백질을 6대4로 균형 있게 밸런스를 맞췄다고 강조했다.
체내에서 만들어 지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 2000mg과 피부 연골 결합조직에 중요한 단백질인 콜라겐 500mg을 부원료로 배합했다. 1회 분량으로 삶은 계란 3개를 먹었을 때와 동일한 18g의 단백질을 소화흡수 걱정 없이 보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푸르밀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플네이처 칼로바이와 손잡고 마시는 고단백질 퍼펙트 파워쉐이크 2종을 출시했다. 액상 컵 형태로 개발, 휴대·편의성을 높였다. 한 컵당 삶은 계란 2개가 넘는 분량의 단백질 13g이 함유돼 운동 전후나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