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공급량 50만배럴 감소 전망… "코로나 영향 수요 감소 등 반등 폭 제한적"
  • 국제유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1.29달러 상승(3.50%)한 38.05달러에, 중동산 두바이유는 1.19달러 떨어진 3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의 경우 닷새 만에 반등, 38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01달러 오른 40.79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7.56% 폭락했던 유가는 미국발 공급 감소 전망에 일정 부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공급량이 50만배럴 감소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0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원유수요가 크게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