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634대 팔려… XM3 및 QM6 효과
  • ▲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 ⓒ르노삼성자동차
    ▲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상반기(1~6월) 정부 노후차 교체 비율이 145.0%로 국내 완성차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 6개월 동안 8037대가 폐차되고 1만1634대 팔려 145.0%의 교체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연료별로 보면 1만1634대 중 가솔린(휘발유)이 6654대로 가장 많았다. 특히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XM3의 경우 3개월간 3218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QM6는 6967대 판매돼 전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1위를 기록했다. QM6 가운데 액화석유가스(LPG)를 쓰는 LPe는 3855대로 가장 많았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XM3에 이어 QM6까지 인기 차종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노후차 교체 지원을 통해 다시 한 번 증명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시행한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은 지난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됐다.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디젤(경유)이 아닌 새 차로 교체하는 경우 소비자에게 개별소비세를 70%(100만원 한도) 감면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