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즉각 대응반 투입 심층역학조사 실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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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일 첫 환자가 나온 이래 11일 오전까지 23명이 감염됐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그제(9일) 세브란스병원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어제(10일)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11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4명이 더 늘어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집계됐다.오늘 추가된 4명 가운데 3명은 환경관리인이고 나머지 1명은 환자의 보호자로 기존에 확진자가 나온 재활병원이 아닌 다른 병동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어제 추가로 확진된 16명은 의료진 1명, 병원 종사자 9명, 환자 1명, 가족 등 5명으로 재활병원과 본관 영양팀 관련 확진자들이다.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역학조사에서 영영팀 확진자가 재활병원에 배식했고, 확진자 중 일부는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있음에도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즉각대응반을 3개반 25명으로 구성·파견해 확진자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입원환자 치료계획 및 원내 재배치, 퇴원환자 기준 제시, 병원 소독 관리 및 접촉자 능동감시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