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및 수소연료전기차 관련 강의 제공직무 능력 인증서 수여… 우수 학생은 서류전형 면제
  • ▲ ‘H-모빌리티 클래스’ ⓒ현대자동차
    ▲ ‘H-모빌리티 클래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전동화(전기 구동력 활용)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H-모빌리티 클래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H-모빌리티 클래스는 이공계 대학(원)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과정이다. 현대차와 현대엔지비,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개발했다.

    현대차는 최근 선발한 이공계 대학(원)생 500명에게 온라인 강의를 무료 제공한다. 강의는 전기차 및 배터리 시스템 이해, 전동기의 이해, 수소차에 쓰이는 연료전지 시스템 이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경우 ‘직무 능력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와 함께 우수 학생 210명에게는 심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 학생은 현대차 연구개발(R&D)본부 관련 채용 시 서류전형을 면제 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관련 체계화된 교육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H-모빌리티 클래스는 산업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