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 구성… 2022년 12월까지 혁신 사업 추진수요 응답형 버스 '아이-모드' 등 확대
  • ▲ 수요 응답형 버스 ‘아이-모드’와 전동 킥보드 ‘아이-제트’ ⓒ현대자동차
    ▲ 수요 응답형 버스 ‘아이-모드’와 전동 킥보드 ‘아이-제트’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 고도화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와 함께 국토교통부(국토부)의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앞서 올해 초 인천광역시와 현대오토에버, 씨엘, 연세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서는 현대카드, 블루월넛, 이비카드, KST모빌리티 등이 추가로 합류했다. 이들은 2022년 12월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e음 시범 사업 연장선상에서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 기반 수요 응답형 버스 ‘아이-모드’와 전동 킥보드 ‘아이-제트’ 등을 고도화한다. 나아가 송도국제도시, 검단신도시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아이-모드, 아이-제트를 지하철과 버스, 단거리 합승 택시와 연계해 교통수단과 상생발전을 추진한다. 획득한 데이터 등은 자율주행, 수소 에너지 등 미래 핵심 기술과 접목한다.

    지영조 현대차 전력기술본부 사장은 “시간을 더욱 가치있게 해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서비스로 인천광역시가 스마트 시티로 거듭나도록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은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