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코로나19, 자금난 중소협력사 상생 '앞장'
  • 동부건설이 추석을 맞아 협력업체 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동부건설은 협력업체 2000여곳에 거래대금 약445억 원을 1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건설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하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연이은 태풍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협력사의 재무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며 "추석을 앞두고 임금과 상여금 등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고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주관 상호협력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1억 원 가량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고 이 기금을 바탕으로 우수협력사 포상, 상호협력교육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