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4-CT5-CT6'로 이어지는 풀 라인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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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코리아는 퍼포먼스 세단인 CT4와 CT5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CT4와 CT5는 지난 7월 국내에 처음 공개된 뒤 사전계약에 돌입한 바 있다. 회사 측이 준비했던 초도물량은 다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회사 관계자는 “세단 인기를 모멘텀(성장 동력)으로 삼아 젊은 층 및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캐딜락코리아는 그동안 세단이 CT6 1종 밖에 없었다. 여기에 2종을 더 들여오게 돼 CT4-CT5-CT6로 이어지는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CT4는 ‘막내급’ 스포츠 세단이다. 2.0L 가솔린(휘발유) 터보 엔진을 얹었다. 최고 출력 240마력, 최대 토크 35.7㎏·m을 쏟아낸다. 후륜 구동 방식이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특히 역동적 주행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터보 레그를 줄이고 엔진회전수(rpm) 1500부터 토크를 끝까지 짜내는 ‘트윈 스크롤’ 기술을 접목했다. 앞 뒤 무게 배분은 50 대 50으로 맞춰 강력한 달리기 성능을 발휘한다.이 밖에 1000분의 1초마다 노면을 파악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자동 정차 유지기능인 ‘오토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4935만원이다.CT5의 경우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CT4와 같은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중형 세단답게 운전자와 탑승객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CT4 사양 외에 10인치 디스플레이를 넣고 버튼은 늘려 직관성을 높인 구조를 갖췄다. 뒷편 주행 환경은 기존 룸미러와 같은 모양의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다.이뿐 아니라 주요 정보를 앞유리에 표시해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등의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5428만~592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