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와 '홈 IoHT랩' 오픈…미래지향적 주거문화 선도
  • ▲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왼쪽 네번째)과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세번째)가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인바디 본사 1층에서 홈IoHT랩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건설
    ▲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왼쪽 네번째)과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세번째)가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인바디 본사 1층에서 홈IoHT랩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건설
    SK건설이 체성분 분석기업 인바디(InBody)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홈 IoHT 랩(Home Internet of Health Things LAB)'을 오픈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구축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

    홈 IoHT 랩은 미래지향적 주거문화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기존 세대별 조명, 가스밸브, 가전제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IoT(Internet of Things) 기술에 건강(Health) 기능을 결합한 IoHT(Home Internet of Health Things) 기술이 구현돼 있다. 실내 공기질 측정 후 최적으로 유지하는 SK건설의 지능형 환기시스템도 적용됐다.

    고객들은 랩에서 체성분, 운동 능력 분석 등 현재 건강상태를 진단받고,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정보도 제공 받는다. 생체 징후 원격 모니터링과 각종 건강 교육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도 구축돼 원격진료 시대를 대비한 토탈 헬스케어를 경험해볼 수 있다.

    SK건설과 인바디는 랩 구축을 통해 미래 주거공간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다. 카이스트와 스타트업 등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랩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과 체험 가능하다.

    SK건설은 클린에어 솔루션과 제균환기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건강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말 인바디와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해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단지에 도입했다. SK뷰 입주민은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과 같은 개인 건강정보의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고, 인바디에서 확보한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개인별 목표치와 맞춤 식단을 수신할 수 있다.

    홈네트워크와 연동해 공동현관 자동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주차위치 확인, 비상벨 호출 등 하나의 기기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도 가능하다. 

    특히, 기기를 한손으로 3초간 움켜쥐면 인근 비상벨이 작동하고 경비실과 가족에게 알림이 전달된다. 기초체력 검사장비, 여성과 노약자도 쉽게 작동할 수 있는 공압식 운동장비 등을 갖춘 인바디룸도 커뮤니티시설에 마련했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지속적으로 기술협약을 맺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개발로 SK뷰 고객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