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중 추가 자료 확보 차원으로 전해져2018년 화재 및 리콜 연장선
  • ▲ BMW코리아 기업로고(CI) ⓒBMW코리아
    ▲ BMW코리아 기업로고(CI) ⓒBMW코리아
    검찰이 차량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BMW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동언)는 이날 BMW코리아 사무실과 서버 보관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측은 보강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추가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MW코리아가 수입 및 판매한 5시리즈 등은 주행 중 잇따른 화재로 리콜(결함 시정) 조치에 들어간 바 있다.

    당시 국토교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은 BMW코리아가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의 관련 결함을 알고도 축소, 은폐했다고 봤다. 이에 일부 소비자는 BMW코리아 등 관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상황이다.

    회사 측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