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출시 후 1년 9개월만의 성과한끼 식사과 간식으로 상품죽 소비하는 식문화 트렌드 리딩7월 누계 시장점유율 37.8%로 1위 추격
  • ▲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대표 제품 이미지ⓒ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대표 제품 이미지ⓒ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비비고 죽이 일상식과 간식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소비 트렌드 변화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누적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상온 파우치죽을 선보인 지 1년9개월만의 성과다. 국민 1인당 1개씩은 비비고 죽을 경험한 셈이다. 누적 매출은 1300억원에 육박한다.   

    비비고 죽이 선도하고 있는 죽 일상식 트렌드는 HMR 시장 성장과 최근 집밥 수요 확대 등으로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다. 과거 아플 때나 소화가 안될 때, 대충 허기를 달래는 용도로 찾던 상품죽에서 탈피했다는 설명이다. 비비고 죽 출시 후에는 아침대용식, 다이어트식, 해장, 간식 등 다양한 용도로 상품죽을 즐기는 소비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온라인 등지에서도 다양한 상황에서 비비고 죽을 즐기는 소비자 후기들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아침대용이나 한끼식사를 비롯해 여행이나 캠핑 갈 때는 물론, 똑같은 밥이 지겨울 때, 요리하기 귀찮을 때, 배달음식이 지겨울 때 등 이제 죽은 한끼 식사로 소비자 일상에 보다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비비고 소고기죽, 비비고 전복죽 등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집에 쟁여두고 먹는 스테디셀러 메뉴로 자리잡았다. 또 비비고 불낙죽, 비비고 삼선해물죽, 비비고 낙지김치죽 등 프리미엄 죽은 현재 방영 중인 광고의 죽이 맞다라는 핵심 카피처럼 맛과 원물의 차원이 다르다는 소비자 호평 속에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간식이나 별식으로 상품죽을 찾는 소비 트렌드도 보다 확대되고 있다. 단호박죽, 흑임자죽, 통단팥죽, 동지팥죽 등 비비고 간식죽은 올해 8월 말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비비고 죽은 이처럼 일상식과 간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시장 지위도 더 탄탄하게 구축했다. 닐슨 코리아 통계에 의하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비비고 죽은 시장점유율 37.8%를 기록하며 1위 동원F&B(41.5%)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