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지상 27층·8개동, 총 888가구
  •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월명공원 공동주택 조감도.ⓒ한라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월명공원 공동주택 조감도.ⓒ한라

    한라가 대성아이앤디에서 발주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월명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13만3273㎡에 지상 27층 8개동, 총 88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내년 9월에 착공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

    청주 월명공원 조성사업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전체 사업부지 중 일부(4만3382㎡)를 개발해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나머지 부지(10만4389㎡)를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청주시에 기부 채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월 대성아이앤디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으며 공동주택 개발의 시공사로 한라가 선정된 것이다. 해당 단지는 축구장 20배 규모의 공원부지와 맞닿아 조성되는 만큼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숲세권 아파트다.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다수의 대기업들이 입주한 청주일반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위치하는 등 배후수요가 풍부할 뿐 아니라 단지 인근에 봉정초, 봉명중, 봉명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 또한 우수하다.

    한라 관계자는 "청주 월명공원 공동주택 사업은 당사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진출하는 첫 사례로 청주시,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하여 성공적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