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현대・기아 신차 라인 공사 영향 전년比 6.4% 감소친환경차, 판매량 전년比 16.4%↓…전기차, 85.4%↑
-
8월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 실적이 코로나19(우한 폐렴)의 재확산과 개별소비세 인하폭 조정 등으로 모두 감소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공개한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8월 자동차산업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생산 6.4%, 내수 1.2%, 수출 15.8% 각각 감소했다.생산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현대・기아의 신차 라인 설비공사에 따른 주요 공장 휴업으로 전년동월 대비 6.4% 감소한 23만3357대에 그쳤다.내수는 개소세 인하폭 조정, 조업일수 감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1.2% 감소한 13만5349대로 나타났다.수출은 주요 시장 현지 재고 물량 미소진, 현대・기아의 신차 라인 설비공사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5.8% 감소한 13만6538대를 기록했다.친환경차는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85.4% 증가한 1만5930대, 수출은 16.4% 감소한 1만6490대 판매친환경차 내수는 하이브리드(89.1%↑), 전기차(64.3%↑), 플러그인하이브리드(109.7%↑), 수소차(173.3%↑) 등 전반적인 판매호조로 같은 기간 85.4% 증가한 1만5930대를 판매했다.수출은 전체에서 같은 기간 16.4% 감소한 1만6490대를 기록했지만, 전기차는 22.2% 증가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했다.한편 8월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재고소진을 위한 현지 완성차 회사의 생산량 조정 및 신흥시장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7.0% 감소한 1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