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s 목표 중 환경적 지속가능성 중점태양광 기술혁신으로 사람의 인식과 이해 변화태양의 숲, 묘목 키울 때 발생하는 탄소조차 없어
  • ▲ 신가정 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장이 18일 뉴데일리경제 주관으로 열린 ‘SDGs 2020 포럼’에서 그룹의 태양광 관련 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뉴데일리
    ▲ 신가정 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장이 18일 뉴데일리경제 주관으로 열린 ‘SDGs 2020 포럼’에서 그룹의 태양광 관련 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뉴데일리
    글로벌 최대의 화두로 꼽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달성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연합(UN)이 지난 2015년 열린 70회 정상회의에서 주창한 SDGs는 환경, 경제, 사회통합을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각국 공통의 목표를 뜻합니다. 올해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겪으면서, 기업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해야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더욱 절감하게 됐습니다. 뉴데일리미디어그룹은 SDGs 포럼을 통해 하나의 인격체처럼 행동하는 '브랜드 액티비즘'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함께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 시대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한화그룹이 SDGs 이행을 위해 태양광 에너지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SDGs 목표 중 하나인 환경적 지속가능성 중점 추진에 집중해 친환경 에너지의 경제·사회가치로 사람들의 삶을 새롭게 밝히고 있다.

    뉴데일리경제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 가브리엘 스튜디오에서 ‘SDGs 포럼 2020 X 칸 라이온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뉴노멀 시대의 브랜드 액티비즘’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행사 마지막날인 18일은 UN이 설정한 SDGs 목표 중 ‘기후변화 및 에너지’를 진행된다. 신가정 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장이 그룹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철학에 관해 강연을 맡았다.

    신 부장은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의 발전과 확대를 위한 기업의 역할은 크게 두가지”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다 경제적이고 접근이 쉽게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과 사람의 인식과 이해를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중 사람의 인식과 이해를 바꾸는데 한화가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과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활동을 진행해 공공문제 해결과 경제·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에 관해 고민 중이라는 얘기다.

    한화는 1991년 국내 기업 최초로 그룹 차원의 환경안전보건방침인 ‘ECO-2000 운동’을 실행했다. 환경보호를 방해하는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삼은 것이다. 

    또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발생현황을 계열사별 KPI에 포함해 환경보호를 최우선방침으로 설정해 공장을 가동 중이다.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진행 중이다. 대표사업은 ‘태양의 숲’ 조성이다. 숲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단, 사막화나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숲을 조성하는 과정에 필요한 묘목을 키울 때 탄소가 배출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한화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 에너지로 운영되는 양묘장에서 친환경적으로 묘목을 키우고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나무를 심고 있다. 이 활동으로 현재 우리나라와 중국, 몽골 등 133만㎡에 50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신가정 부장은 “기업 홀로 SDGs 목표를 달성하기는 힘들다”며 “정부와 국민과 함께 환경을 지키는 여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한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한화의 선택과 행동이 내일의 세계를 만들어갈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기술과 지원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