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억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 구매 및 사회봉사 실시
  • ▲ 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뉴데일리DB
    ▲ 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뉴데일리DB
    현대자동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 업체에 1조1087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6개 계열사 협력 업체 3000여 곳이 대상이다.

    그룹 측은 “상여금 등 소요되는 자금이 몰리는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정보다 최대 20일 빨리 지급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 3차 협력 업체에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설과 추석 때도 각각 1조1295억원, 1조4181억원의 납품 대금을 먼저 집행한 바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약 127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임직원에게 지급했다. 이 밖에 오는 29일까지 기부금 전달 및 임직원 사회봉사를 실시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협력 업체 임직원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