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장 전용 상담앱 개발 등 지난 2년간 취약계층 금융사기 예방 앞장 서급전 필요한 저신용자 대상 저금리 맞춤대출 확대 대출실적도 25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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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장은 23일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입장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 과제로 서민금융 서비스혁신을 추진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임을 고려해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이 원장은 취임식 대신 관악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개 센터 중 34개 센터를 방문했다. 또 20개 전통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 의견을 점검해, 여전히 높은 서민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데 집중해왔다.그 성과로 최근 모바일 앱을 개발해 출시했다. 출시 후 7개월 간 서금원 상담 앱의 다운로드 수는 26만9000건을 달성했다. 신복위 앱도 22만4000건에 달했다. 또 생업에 바쁜 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챗봇상담을 도입하기도 했다.또 이 원장은 취임 이후 통합지원센터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협의체(37개)와 연계를 강화해,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노력해왔다.이 밖에도 온라인 휴면예금 신청 사이트 구축하고, 비대면 지급신청 한도(50만원→1000만원)와 이용시간(평일 9시~20시→24시간)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취임 전후 대비 휴면예금 지급실적 건수와 금액이 97%, 142% 늘었다.서금원은 향후 신협, 새마을금고 등 민간 서민 금융회사와 협업을 강화해, 서민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이계문 원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상담하는 등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