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장 전용 상담앱 개발 등 지난 2년간 취약계층 금융사기 예방 앞장 서급전 필요한 저신용자 대상 저금리 맞춤대출 확대 대출실적도 251% 늘어
  • ▲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23일 유튜브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
    ▲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23일 유튜브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장은 23일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입장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 과제로 서민금융 서비스혁신을 추진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임을 고려해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원장은 취임식 대신 관악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개 센터 중 34개 센터를 방문했다. 또 20개 전통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 의견을 점검해, 여전히 높은 서민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데 집중해왔다. 

    그 성과로 최근 모바일 앱을 개발해 출시했다. 출시 후 7개월 간 서금원 상담 앱의 다운로드 수는 26만9000건을 달성했다. 신복위 앱도 22만4000건에 달했다. 또 생업에 바쁜 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챗봇상담을 도입하기도 했다. 

    또 이 원장은 취임 이후 통합지원센터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협의체(37개)와 연계를 강화해,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노력해왔다. 

    이 밖에도 온라인 휴면예금 신청 사이트 구축하고, 비대면 지급신청 한도(50만원→1000만원)와 이용시간(평일 9시~20시→24시간)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취임 전후 대비 휴면예금 지급실적 건수와 금액이 97%, 142% 늘었다. 

    서금원은 향후 신협, 새마을금고 등 민간 서민 금융회사와 협업을 강화해, 서민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계문 원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상담하는 등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