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해외봉사단·사이언스클래스 등 일시중단LS홈박스 제작해 필요 이웃에 전달구자열 회장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바이러스 확산 막아야 할 시점”
  • ▲ LS그룹이 제작한 ‘LS@HOME박스’. ⓒLS
    ▲ LS그룹이 제작한 ‘LS@HOME박스’. ⓒLS
    LS그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인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존에 진행하던 활동 역시 언택트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 중이며, 새로운 시도도 시작했다.

    LS그룹이 대인접촉이 필연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대학생해외봉사단 ▲드림사이언스클래스 등을 일시 중단했다.

    대신 구미와 동해, 부산, 안양 등 전국 9지역 아동 300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놀이키트와 마스크, 식료품 등이 담긴 ‘LS@HOME박스’를 제작해 제공했다. 사회적거리두기로 해외봉사와 클래스 진행이 어려워서다.

    계열사별로는 LS일렉트릭이 지난 4월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4200만원으로 학습용 IT기기를 기부했다. LS니꼬동제련 역시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시에 지정 기탁성금 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구자열 LS 회장은 “지금은 국가·지역 구분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할 때”라며 “코로나19로 직·간접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 등이 하루 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