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은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 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바람직한 앱 이용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틱톡 투명성 보고서는 ▲콘텐츠 심사 ▲알고리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등을 공개하며, 보고서 전문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년 상반기부터 반년 단위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발간이다. 

    틱톡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및 서비스 약관에 근거해 이에 부합하지 않는 사용자의 콘텐츠를 신속하게 삭제 조치하고 있다. 올해 틱톡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정책은 한층 강화됐다. 올 상반기 전세계에서 삭제된 동영상은 총 1억 454만 3719건이다. 이는 틱톡에 업로드되는 전체 동영상의 1% 수준이다. 

    이 중 사용자가 보고하기 전 틱톡이 자체적으로 발견해 삭제한 동영상은 96.4%로 나타났다.

    틱톡은 온라인상 아동 성착취 및 학대 퇴치를 위한 자발성 원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다 건전한 앱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앱 내에서 발견한 허위 정보를 쉽게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했으며, 사용자 스스로 부적절한 콘텐츠를 신고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허위 콘텐츠 검증을 위한 사실 확인 프로그램도 8개 지역에 도입했다.

    지난 5월에는 올바른 계정 보안 관리 방법을 익히고, 안전한 서비스 이용법 및 관련 기능을 숙지할 수 있도록 청소년포털을 개설했다. 다이렉트 메시징(DM)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연령을 만 16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폭력적인 콘텐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모든 사용자의 사적인 사진 전송을 차단했다.

    한편 틱톡은 외부 전문가, 비영리단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피드백과 의견을 얻기 위해 올 상반기 글로벌 파트너십을 다수 체결했다. 온라인 상에서의 아동 성 착취 및 학대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미국 민간기구인 실종 아동 및 학대 아동을 위한 전미센터, WePROTECT Global Allianc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도에서는 온라인상의 안전 실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인도 데이4터 보안 협회와 파트너십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