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톤 들어올릴 수 있어1회 충전 시 5시간 운행 가능
  • ▲ 현대모비스 기업로고(CI)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기업로고(CI)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수소 지게차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수소 지게차는 최대 5t의 화물을 들어올릴 수 있다. 1회 충전 시 5시간 동안 연속 운행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들어갔다.

    현대모비스는 공동 개발한 현대차, 현대건설기계와 성능 평가를 위한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내년 초 수소규제자유특구 울산에서 첫 운행에 들어가고 2023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건설기계 분야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활용, 쓰임새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증 사업 결과를 토대로 공항, 물류센터 등과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현대건설기계와 수소 굴삭기 역시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수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새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사업 확장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현재 2만3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할 수 있다. 오는 2022년에는 4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