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의료환경 개선 위한 ‘E-헬스 프로젝트’ 중 일부 수주“전선사업 외에도 의료분야 등 다양한 인프라 개발사업 도전”
  • ▲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초고압케이블이 출하를 기다리는 모습. ⓒ대한전선
    ▲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초고압케이블이 출하를 기다리는 모습.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몽골 보건부(MOH)로부터 의료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몽골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하는 ‘E-헬스 프로젝트’의 일부를 따낸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현지 보건부가 지정한 5개 전문 의료기관에 환자의 진료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세계은행의 재원으로 진행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이번에 세계은행의 사업을 처음으로 수주했다.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ODA 사업을 다수 진행하는 국제기구인 만큼 추가 사업수주가 기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력 및 통신기술 외에도 의료분야 등 여러 인프라 개발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국제기구의 ODA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업인 전선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