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공장 증설 마무리… "NPG 시장 입지 강화"
  • ▲ 중국 난징에 위치한 BASF-YPC 공장. ⓒ바스프
    ▲ 중국 난징에 위치한 BASF-YPC 공장. ⓒ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중국 국영석유업체 시노펙(SINOPEC) 간의 50대 50 합작투자사인 BASF-YPC가 중국 난징에 위치한 최첨단 페어분트(Verbund)공장에 네오펜틸글리콜(Neopentylglycol, NPG) 생산량을 증대한다.

    24일 바스프에 따르면 2015년 완공된 이 공장은 연간 4만t의 NPG를 생산하고 있었으며 8월 마무리된 증설로 연간 총 8만t을 생산하게 됐다.

    NPG는 독특한 폴리알코올(polyalcohol) 형태로, 뛰어난 내화학성과 내열성을 지닌다. 이로 인해 코팅과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polyester) 및 알키드(alkyd) 수지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건설 산업 및 가전제품 코팅을 위한 파우더 코팅 분야에도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바스프 중국 법인장 슈테판 코트라드 박사는 "이번에 완공된 증설시설의 가동은 바스프와 시노펙 간 긴밀한 파트너십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를 통해 지역생산을 확대하고 친환경적인 파우더 코팅(powder coating)에 대한 중국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스프 유기화학사업부 아태지역 사장인 바실리오스 갈라노스는 "아시아, 유럽, 북미에 NPG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바스프는 수십년간의 제조 전문성과 다양한 업계 고객들에 공급 경험을 보유한 세계 선두 NPG 공급사"라며 "바스프의 강화된 지역 입지와 혁신성, 공급 안전성은 고객들에게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스프는 독일 루트비히스하펜, 미국 프리포트, 중국 난징 및 지린성에 NPG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