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선제 대응위해 데이터 공유 협업 추진
  • ▲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전무(좌)와 윤경림 현대자동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부사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전무(좌)와 윤경림 현대자동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부사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GS칼텍스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얼라이언스(Alliance)를 수립하고 상호간 데이터 공유를 통한 협업을 추진한다.

    28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8월 데이터 3법 시행으로 가명 정보 형태의 데이터 이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양사는 상호간 데이터를 개방하기로 하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로 이들은 주유·충전(LPG, 전기, 수소)과 주행, 세차·정비 등 카 라이프(Car-life) 밀접 분야에서 발생하는 각 사의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교류체계를 우선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을 개발한다.

    또한 차량의 부품 교체 상황이나 연료교체 주기, 안전운전습관 등 운전자의 데이터 서비스 경험을 개선하고 다양한 이종 사업 분야와 연계한 고객서비스 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전무)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협업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된 것을 대단히 환영한다"며 "이번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과 환경에 가치를 둔 혁신적인 미래 서비스 영역을 발굴하고 협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7월 LG화학과 '충전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특화 서비스 개발에 나선 바 있다.

    GS칼텍스 측은 "모빌리티 연관 산업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고객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