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무대에 올려최고 출력 380마력… TCR 라인업 확대
  • ▲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 TCR ⓒ현대자동차
    ▲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 TCR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양산차 기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 투입할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 TCR’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아반떼 N TCR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반떼 N TCR은 2.0L 가솔린(휘발유)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이 380마력에 달한다. 올해 말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차는 일반 도로에서는 달릴 수 없는 레이싱카다. 양산차 기반 경주차가 참가하는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인 TCR에 쓰인다.

    안드레아 아다모 현대차 모터스포츠팀 감독은 “3개월간 5000㎞ 이상 가혹한 조건에서 시험을 거쳤다”며 “레이싱 전문 인력과의 협업으로 탄생해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개발 과정에 참여한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는 “i30 N TCR, 벨로스터 N TCR의 기술을 모두 활용해 만들었다”며 “특히 조향이 좋아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i30 N TCR, 벨로스터 N TCR에 이어 아반떼 N TCR까지 레이싱카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이 같은 경험을 활용해 내년에는 아반떼 N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