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06·K808, 2023년까지 납품초도 및 2차 양산사업 수행 경험 바탕으로 고품질 차량 생산예정
  • ▲ 현대로템의 차륜형 장갑차. ⓒ현대로템
    ▲ 현대로템의 차륜형 장갑차.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4077억원 규모의 차륜형 장갑차 3차 양산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위사업청과 체결한 이 계약으로 현대로템은 K806과 K808 등을 2023년까지 납품한다.

    앞서 2016년 차륜형 장갑차 초도양산 물량을 수주해 2018년 납품한 데 이어 2017년에 수주한 2차 양산 물량은 올해까지 모두 납품될 예정이다. 이어 3차 계약까지 따낸 것이다.

    차륜형 장갑차는 보병부대의 책임지역 확대에 따라 기동성과 생존성을 향상시키고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장비다. K806은 후방지역 기동타격 및 수색정찰을 담당한다. K808은 전방지역에서의 신속전개 및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현대로템의 차륜형 장갑차는 생존성 극대화를 위해 철갑탄 및 대인지뢰 방호력을 갖췄다. 혹한기 및 혹서기에 대응가능한 냉난방장치도 탑재했다. 또 바퀴별로 독립현수장치가 적용돼 야지 주행시에도 승차감이 우수한 편이며, 최고시속 100km로 주행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륜형 장갑차 초도양산물량을 적기에 납품하고 2차 양산 물량도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차륜형 장갑차 양산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3차 양산물량도 고품질의 차량을 양산 및 납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