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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이 9월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판매가 급증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외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9월에 내수 6097대, 수출 3만4447대 등 총 4만54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89.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9월 내수 판매는 코로나 19 재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한 6097대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가 총 2689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593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다마스와 라보도 각각 258대, 262대 판매되며 내수를 뒷받침했다.
     
    한국지엠의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2.3% 증가한 3만4447대를 기록,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 판매는 물론, 수출에서 실적 개선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2만53대가 수출돼 선적 개시 이후 월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금까지 총 10만대 이상의 누적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과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하는 등 국내 고객들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라며,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제품을 향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