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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내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진으로 9월 판매가 주춤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내수 8208대, 수출 1626대를 포함 총 9834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내수는 13.4% 증가했지만, 수출은 46.7%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4.4% 감소한 실적이다.
전월 대비로는 코로나 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판촉 활동에 따른 내수 확대와 해외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22.5% 증가했다. 2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9000대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내수판매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요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 대상으로 한층 공격적인 판촉활동 확대를 통해 전월 대비 20.8% 증가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3개의 스페셜 모델이 출시에 맞춰 진행된 언택트 마케팅 활동 효과로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판매 회복세를 이끌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 역시 주요 시장의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전월 대비 3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판매가 크게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 달 28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티볼리에어 모델을 시작으로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 출시 등으로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