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58대 판 벤츠, 베스트셀링카 휩쓸어
  • ▲ 메르세데스벤츠 ⓒ뉴데일리DB
    ▲ 메르세데스벤츠 ⓒ뉴데일리DB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 BMW에 선두자리를 내어준 지 한 달 만이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대수는 2만183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2만1894대) 대비 0.3% 줄었다.

    올 들어 누적 판매대수는 19만1747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16만7093대)보다 14.8%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 보면 벤츠가 5958대를 팔아 1위에 다시 올랐다. BMW는 5275대를 기록했다. 2년 8개월 만에 월판매 1위에 오른 지난달과 비교해 순위가 한 계단 밀렸다.

    뒤이어 아우디(2528대), 소형차 미니(1108대), 폭스바겐(872대), 지프(853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300 4매틱(680대)이었다. 이 밖에 벤츠 A220 세단(505대), 아우디 A6 45 TFSI(489대) 등이 순위권을 기록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물량 부족 현상과 신차 효과가 뒤섞여 지난 8월과 비슷한 판매대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