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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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위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직속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룬샷 조직’을 운영한다.
룬샷 조직은 기존 금융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성을 갖기 위해 금융뿐만 아니라 비금융 관점에서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는 컨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6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준비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은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룬샷 조직은 본부장급 추진단장과 실무자 포함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워크숍은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국내 이사진은 대면, 해외 이사진은 비대면으로 참석하는 디지로그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그룹 최고경영자(CEO) 육성후보군(은행·카드·금투·생명·오렌지·캐피탈·자산운용 CEO) 전원이 참석해 이사들과 함께 내년 전략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워크샵에서는 내년 경제전망을 시작으로 2021년 그룹 전략방향, 재무계획 수립 방향성, 디지털 플랫폼 혁신 전략 등 핵심전략 아젠다를 논의했다.
신한금융은 내년 주요 핵심전략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기존 탄소감축 노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해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또한 新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대출 확대를 통해 최종적으로 탄소배출 총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재무계획 수립 방향성 논의에서는 저평가된 신한지주의 가치평가 회복이 핵심이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주가를 끌어 올리기 위해 ▲경상수익력 방어‧개선 ▲중간배당 등 탄력적 자본정책 ▲트랜드‧환경 변화에 따른 新사업기회 발굴 ▲능동적인 시장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방안을 실행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