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브랜드 '대우→위니아' 변경 완료가전계열 위니아딤채와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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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니아전자
    대우위니아가 상표권 속앓이에 결국 '대우'를 뗐다.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위니아전자'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모그룹의 공통 유전자인 '위니아(WINIA)'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종합가전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영문명은 'WINIA Electronics'으로 삼았다. 앞서 확정한 마케팅 브랜드는 해외는 'WINIA', 국내는 'Klasse'(클라쎄)를 유지한다.

    위니아는 지난 6월 30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맺은 'DAEWOO' 상표의 사용권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더 이상 해외에서 이 상표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위니아 브랜드로 통일해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하나의 메시지와 이미지로 노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으로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위니아전자는 "기존 대우전자, 위니아대우 시절보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대적인 공동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니아전자는 새 출발을 계기로 그룹 시너지를 십분 활용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기할 방침이다.

    종합가전사에 걸맞게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춘 합리적인 제품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외에서는 위니아 브랜드 강화에 집중해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의 도약은 물론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병덕 위니아전자 대표는 "연내 중남미에서 톱 브랜드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유력 시장에서 위니아 브랜드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