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지속, 내수 역할 커"법률 개정안 통과 국회에 건의
  •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로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공식 홈페이지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로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공식 홈페이지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폭을 70%로 확대하는 법률 개정안 통과를 국회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 측은 개소세 인하 폭이 70%에서 30%로 줄어든 이후 내수 촉진 효과가 감소하고, 코로나19(우한폐렴)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판매는 개소세 인하 폭이 70%로 결정된 후 지난해 동기보다 8만5021대(15.9%) 증가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조6178억원에 달한다.

    협회 측은 “개소세 인하가 내수 진작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분간 내수 역할이 위기 극복에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정만기 회장은 “최근 전 세계 완성차 업체의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수출 시장에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내 완성차 업체 위기가 지속될 수 있는 만큼, 내수 촉진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