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나눔 AI 보이스 공모전' 진행

네이버가 사용자들의 목소리로 AI 보이스를 제작,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눔 AI 보이스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신의 목소리로 AI 보이스를 제작,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기를 원하는 이들은 내달 2일까지 '나눔 AI 보이스 공모전' 공식 페이지를 통해 ▲공모전 참여 취지 ▲10개 문장을 읽고 녹음한 파일 ▲완성된 AI보이스에 붙이고 싶은 이름을 전달하면 된다.

네이버는 참여자 중 목소리의 사연과 녹음 음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달 10일, 총 10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후 12월 22일까지 추가 녹음 및 AI 보이스 제작을 완료하고, 12월 22일에 이를 '클로바더빙' 서비스를 통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클로바더빙'은 글자를 입력하는 것 만으로도 AI 합성음을 생성하고, 동영상에 입힐 수 있는 서비스다.

김재민 클로바 보이스&아바타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AI가 사람과 분리된 기술이 아닌, 사람과 함께 하며 삶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