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최종 결정 마친것 아냐…사업초기 적합 판정만 마쳐""이헌재 전 부총리 언급돼 당혹…전화오거나 접촉 사실 없어"
  • ▲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 연합뉴스
    ▲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 연합뉴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15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하 기관 국정감사에서 남동발전의 태국 바이오매스 사업의 배경과 관련해 초기 검토만 진행했고 옵티머스 자산운용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이 투자를 결정했고 적격판정을 내렸다는 보도고 나오고 있다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유 사장은 “해외사업 개발 절차가 3단계인데, 우리가 한건 초기 단계인 선정, 발굴인 심의를 거친 상태”라며 “투자 심의를 마친 최종 결정처럼 보도가 됐는데, 초기 단계 다음, 타당성을 하기위한 초기 단계 적합 판정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업 검토 기간이 얼마냐 되냐는 질문에 유 사장은 “2019년 11월 태국 출장에 가서 처음 사업정보를 입수했다”며 “구체적인 사업 제안을 받은건 2월이었고 제안에서 선정 회의까지는 36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개입에 대해 유 사장은 “언론을 통해 확인했는데, 총리 이름이 거론된 것을 보고 당혹스러웠다”며 “한 번도 전화가 오거나 접촉한 사실이 없다”며 완강하게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