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ICT활용 공공급식플랫폼 구축
  • ▲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설명회 현장사진ⓒaT
    ▲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설명회 현장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거래소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과제로 선정된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aT는 농림식품부, 지자체, 급식지원센터, 식재료공급업체,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의 추진현황과 실수요자들의 의견수렴 등 상호협력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먹거리 선순환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공공급식 식재료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7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으로 식수인원만도 1000만명에 달한다. 각 지자체는 공공급식 관련 조례를 운영하는 등 단체급식 시장 대응에 나섰지만 관리시스템이 천차만별인데다 원산지와 이력관리 등 식재료 통합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aT는 전국 초중고 90%가 사용중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운영 노하우를 살려 ICT활용 공공급식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aT는 지난해부터 공공급식TF팀을 구성해 사업환경분석, 중장기전략 등 정보화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는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준비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 구축 및 시험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공공급식 플랫폼은 ▲수·발주 관리 ▲표준화 관리 ▲수급정보 관리 ▲외부 정보연계 ▲대국민 서비스 시스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학교를 포함한 복지시설, 어린이집, 공공기관 등 공공급식 수요처, 급식지원센터, 생산자(농가·조합), 지자체 등이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윤영배 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공공급식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면서 공공급식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