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ICT활용 공공급식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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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거래소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과제로 선정된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aT는 농림식품부, 지자체, 급식지원센터, 식재료공급업체,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의 추진현황과 실수요자들의 의견수렴 등 상호협력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먹거리 선순환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공공급식 식재료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7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으로 식수인원만도 1000만명에 달한다. 각 지자체는 공공급식 관련 조례를 운영하는 등 단체급식 시장 대응에 나섰지만 관리시스템이 천차만별인데다 원산지와 이력관리 등 식재료 통합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aT는 전국 초중고 90%가 사용중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운영 노하우를 살려 ICT활용 공공급식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aT는 지난해부터 공공급식TF팀을 구성해 사업환경분석, 중장기전략 등 정보화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는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준비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 구축 및 시험운영에 들어가게 된다.공공급식 플랫폼은 ▲수·발주 관리 ▲표준화 관리 ▲수급정보 관리 ▲외부 정보연계 ▲대국민 서비스 시스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학교를 포함한 복지시설, 어린이집, 공공기관 등 공공급식 수요처, 급식지원센터, 생산자(농가·조합), 지자체 등이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윤영배 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공공급식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면서 공공급식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