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쉽고 편하게 차를 이용… 간편 결제까지 지원
-
현대자동차그룹은 커넥티드카 서비스 국내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것이다.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과 인포테인먼트를 활용해 제어, 관리 등을 할 수 있다.현대차는 ‘블루링크’, 기아차는 ‘유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커텍티드 서비스’를 각각 운영 중이다.그룹 측은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더 쉽고 편리하게 차를 누리고 싶은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음성 인식, 실시간 교통정보 반영 등을 적극 도입한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최근에는 간편 결제 기능인 ‘카페이’까지 탑재해 주유 및 주차 비용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향후 도로 상태 알림 등을 추가해 편의성을 강화하고 커넥티드카 서비스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캐나다, 인도, 유럽, 러시아 등을 넘어 전 세계로 지원 지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추교웅 현대차그룹 전자 담당 전무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시장은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경험 및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